첫 번째 모델(@lilymontasser)은 24 SS 시즌 자헤어 브이넥 데님 탑에 램버트 오버사이즈 자수데님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상의의 깊은 브이넥과 넓은 암홀은 그 자체만으로 쿨함을 더해주고, 팬츠는 측면 컷아웃 덕분에 시크함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너로 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네크리스나 초커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함으로써 룩을 더욱 풍부하게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볼드한 스니커즈를 신거나, 볼캡을 툭 얹어도 되겠네요.

세 명의 모델은 모두 같은 지브라 패턴의 크롭한 아우터를 착용했습니다. 한 명(@ellamendelsohn)은 지퍼와 스냅 버튼을 이중으로 여민 상태에서 스키니 진을 매치해 크롭한 아우터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습니다.

아래 두 명(@valerialipovetsky, @dagmarajarzynka)은 자켓을 오픈한 채 상하의를 블랙으로 맞추어 아우터에 시선이 쏠리게 했습니다. 이런 경우, 캐주얼한 무드가 더 강조되곤 하죠.

하지만 이들의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주는 마지막 퍼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선글라스, 미니 백, 커피, 스마트폰이죠. 이러한 소품의 활용은 이로 파리의 도회적인 무드를 200% 살려줍니다. 

  화사한 봄, 페미닌한 요소가 더해진 원피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24SS 패션위크에서 리본, 프린지, 진주, 프릴 등의 장식이 유독 자주 등장했던 이유기도 하죠. 켄달 제너와 같은 드레스를 원한다면, 유려한 라이닝이 돋보이는 이로 파리의 'EVANA Dress'는 어떤가요? 

어느 스타일링에도 최적의 시너지를 내줄 이로 파리의 알렉스 스니커즈입니다. 실루엣적으로 크게 도드라지는 포인트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올 화이트 톤에 포인트가 되는 베이지 컬러의 반투명 아웃솔이 신발의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어쩌면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할 수 있는, 그야말로 넓은 범용성을 자랑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심플함 속에 숨은 미학을 담아낸 알렉스 스니커즈의 가격은 51만 9천 원.